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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도는 중배전에서 강배전 사이 정도로 왔고, 알이 꽤나 작습니다. 피베리는 커피체리 안에 두개의 생두가 아니라, 하나의 생두만 들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의 원두가 콩 반쪽 모양이라면, 피베리는 조금더 둥글고 완성된 콩 모양을 갖고 있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피베리가 마치 대단한 것인 것 처럼 선전을 하면서 비싸게 팔기도 하고, 일부 농장의 피베리는 더 비싸게 판매가 된다고도 알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다른 맛을 내는 원두일뿐 더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피베리는 다른 원두들보다 조금 더 잘게 그라인딩했고, 보통의 방법으로 내려서 먹고 있습니다.
처음 느껴지는 건 상큼한 내음, 그리고 구수한 냄새입니다. 마치 일부러 한국사람이 좋아하는 향을 블렌딩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맛은 생각보다 신맛이 강하고 그에 대비해서 단맛도 강한편입니다. 다만, 향에 비해서 바디감은 강하지 않고 구수한 뒷만도 적긴합니다.
그래도 어떻습니까! 6천원인데! 이번달에 가장 애정하기로 한 원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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